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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clear industry must secure citizen's tr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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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8 /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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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clear industry must secure citizen's tr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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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계, 국민 신뢰 회복 방안 제시해야

"원전의 운영과 정비를 담당하는 산업계는 전문성과 투명성에 더하여 예견력과 신속성을 겸비한 전문가를 육성하는 투자가 필요하다. 현장의 문제점을 속속들이 캐내고 비상시에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대처하는 전문가를 키워내야 한다. 도쿄전력이 원전 균열을 숨겨서 일본 국민을 불안하게 하더니 8년 후에 후쿠시마 사고를 당했다. 사소한 실수라도 감추면 훗날 역사의 죄인이 될 수 있음을 알고, 매사에 정도(正道)를 밟을 경우 국민의 신뢰와 존경을 받게 됨을 명심하는 전문가들이 원전 운영 책임의 주축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

최근까지 우리 원전 산업계가 일본의 원전 운영방식을 모방하여 현장 인력을 계속 줄여왔다는 사실도 되새겨 볼 때다. 과거에는 우수한 인재들이 일당백(一當百)의 능력을 발휘했던 데다가 원전들이 젊고 튼튼하였기에 순조로이 운영되었으나, 이제 상황이 어려워져 현장을 기피하는 풍토가 있다. 미리 문제를 찾아내고 분석하여 신속히 대처하는 우수한 현장 인재들이 더 인정받도록 해야 한다. 현장 기피 풍토와 이공계 기피 현상을 이겨내고 인재를 영입하는 제도적 장치도 필요하다. 예전처럼 날카로운 눈과 명석한 두뇌를 가진 우수 인재들이 현장에서 전력투구할 때 후쿠시마의 망령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안전과 관련 없는 경미한 사고의 보고에 대해서 외부에서 경솔한 질책과 비난을 쏟아내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그러면 더 감추거나, 거꾸로 안전을 과장하려는 욕구가 생기게 되고 무리수를 둘 수 있다. 후쿠시마는 문제를 감추고 안전을 과장한 데서 발생한 인재(人災)였다. 54기의 일본 원전 모두가 가동이 중단되면 연간 40조원의 추가 연료비가 지출된다고 한다. 우리도 모두가 옷깃을 여미고 정신을 차릴 때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3/26/2012032602533.html

조선일보 201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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