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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수, 신성규 동문 AI 안전진단 기술로 글로벌 유니콘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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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6 / 1

인공지능(AI)·로봇 기반 안전진단 솔루션 기업 시에라베이스가 \'CES 2025\' 최고혁신상 수상, 과기정통부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지정에 이어 최근 시리즈A 투자 유치까지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김송현 시에라베이스 대표는 “올들어 거둔 성과는 시에라베이스가 가진 기술력과 세계 무대로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AI와 로봇 기반의 독보적 자율 안전진단 기술로 세계적 유니콘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시에라베이스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스마트도시 분야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선정, 국토교통부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과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지원 기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입증했다.

시에라베이스는 AI와 자율비행 로봇 기술을 결합한 안전진단 플랫폼 \'시리우스(SIRIUS)\'를 브랜드로 교량·터널·건축물 등 시설물 안전관리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는 혁신 스타트업이다.

2019년 김 대표를 포함한 포스텍 출신 엔지니어 3인이 의기투합해 창업했다. 특허 등록 9건에 출원 16건, 250회 이상의 현장 실증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드론 기반 지능형 안전진단 솔루션 \'시리우스 윙\'이다.

시리우스 윙은 광학, 회전형 라이다(LiDAR), 관성측정장치(IMU) 등 다중 융합 센서를 탑재해 구조물의 변위 및 손상 상황을 정밀하게 포착한다. 20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해 머리카락 굵기의 10분의 1 수준인 0.1mm 이하 미세 균열까지 자동 탐지할 수 있다. GPS 음영지역에서도 \'동시 위치 추정과 지도 작성(SLAM)\' 기반 자율비행으로 점검 경로를 생성하고 임무를 수행한다.

김 대표는 “시리우스 윙을 도입하면 시설물 진단에 드는 시간과 인원을 80% 이상 절감하고,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고위험 현장에서도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시리우스 윙을 실내·지하 공간으로 확장한 휴대형 안전진단 솔루션 \'시리우스 핸디\'를 개발 상용화했다. 360도 회전형 라이다 기반 이동형 스캐닝 시스템(MMS)을 등에 메고 다니며 터널·옹벽 등을 대상으로 실시간 3D맵을 작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균열·누수·박락을 자동 판독한다.

시리우스 핸디는 국토안전관리원이 수행한 비룡터널 정밀 안전진단에 투입돼 현장 실증도 완료했다.

국토안전관리원측은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눈으로 관찰하며 장시간 점검해야 했는데 시리우스 핸디를 도입해 자율 계측과 데이터 후처리 자동화로 정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잡았다”며 “데이터 신뢰도가 높아 정밀 안전진단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시리우스 핸디는 기존 드론으로는 커버하기 어려웠던, 실내 안전진단 작업이 가능한 솔루션”이라며 “AI 기반 초정밀 분석과 3D 디지털 트윈을 결합해 터널, 교량 등 국가 기간 인프라 안전진단 분야에 완전 자율화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전자신문 / https://www.etnews.com/20250915000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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