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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 320억 규모 SMR 제작지원센터 들어선다(염화성, 조중욱 교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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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4 /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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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본원과 월성원전이 위치한 경북 경주시에 소형모듈원전(SMR) 제작지원센터가 들어선다.

경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경주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9년까지 문무대왕면의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내 1만 6500㎡(약 5000평)에 SMR 제작지원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SMR 제작지원센터 건립에는 총 사업비 320억원이 투입된다. 제작지원센터에는 SMR 관련 소재·부품·장비 제작을 위한 3D프린팅 장비를 비롯해 10여종의 제조장비가 구축된다. SMR 시제품 생산지원, 전문 인력 양성, 애로 기술 지원 등 기능도 갖출 예정이다.

제작지원센터 설립은 한국재료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원자력연구원, 포항공대, 대한전기협회가 공동 연구 기관으로 참여하며, 경북도와 경주시가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경주 감포읍에는 올해 중 국내 SMR 연구개발 전담기관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설립되며, 2027년까지는 450억을 투입해 교육용 원자로 등을 갖춘 글로벌원자력 공동캠퍼스도 조성된다. 문무대왕면의 SMR 국가산업단지도 오는 2032년까지 준공을 마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SMR 제작지원센터가 원전 기업의 기술력 강화와 인재 양성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출처: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