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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환 교수,i-SMR 개발 2028년까지 끝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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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1 /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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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4 미래형 원전포럼 ‘차세대원자로와 경북의 미래’에서 '기후위기와 미래형 원전'을 주제로 종합토론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무환 전 포스텍 총장, 김정은 삼성물산 상무, 강홍규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 상무, 김용수 한수원 SMR사업실장, 김규태 동국대 미래에너지기술연구원장. 경주 왕태석 선임기자 


20일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미래형 원전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원전은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한 차세대 원전으로 소형모듈형원전(SMR)이 개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조강연에선 SMR의 세계적 흐름과 국내 상황을 먼저 짚었다. 정범진 한국원자력학회장은 “SMR은 전 세계적으로 90여 종이 개발 중인데 미국 뉴스케일의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르다”며 “우리나라는 2012년에 세계 최초로 SMR 설계 인증을 받았지만 초기 모델이어서 대형 원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탓에 지금은 현 기준에 맞는 혁신형 소형모듈형원전(i-SMR)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온난화를 막기 위한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면 전 세계적으로 지금보다 원전이 2, 3배로 늘어나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며 “원전 중 SMR은 건설 가격이 저렴한 데다 안전성도 뛰어나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