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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ㆍ포스텍 대학원에 ITㆍ원자력 전공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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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5 / 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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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5 15:39

카이스트(KAISTㆍ한국과학기술원)와 포스텍(옛 포항공대) 대학원에 IT와 원자력 전공이 개설되면서 3년간 총 83억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3월 공고한 3차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육성사업 계획의 지원 대상으로 카이스트, 포스텍 등 2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3차 WCU 사업은 원자력 발전과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새로운 학과와전공을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카이스트와 포스텍 사업단은 한국연구재단의 주관으로 2개월간 진행된 3단계 심사(1단계 전공패널심사ㆍ2단계 해외동료평가ㆍ3단계 종합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11학년도부터 카이스트에는 웹 사이언스 전공이, 포스텍에는 첨단원자력공학부가 대학원 과정으로 개설돼 매년 100명 이내의 석ㆍ박사를 양성하게 된다.

또 카이스트는 미국 로런스 버클리 연구소 등에서 우수학자 5명을 데려오고, 포스텍도 미시간대 존 리 교수 등 7명의 외국 학자를 교수로 초청할 예정이다. 단, 연구자들의 책무성이 확보되도록 사업비를 지급할 때 대학 총장, 연구 책임자, 한국연구재단 간에 사업비 지급에 따른 성과 목표를 명시해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이번 사업단 선정으로 차세대 원전, IT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핵심 인재를 육성하고 국외 우수학자들과의 공동연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