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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학한림원 정회원 45명 선정

송경은 기자
입력 : 
2020-01-06 17:30:11
수정 : 
2020-01-06 23: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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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학기술 분야 최고 석학 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이 2020년도 신입회원을 선정했다. 여기에는 국내 공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김무환 포스텍 총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등 학계 전문가들과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홍순국 LG전자사장 등 기업인들이 대거 포함됐다. 공학한림원은 2020년도 신입회원으로 정회원 45명과 일반회원 68명 등 총 113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정회원에는 학계 전문가 22명과 산업계 인사 23명이 각각 선정됐다. 공학한림원은 공학기술 분야 대학, 연구소, 기업 등에서 15년이상 종사하며 탁월한 연구 성과와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한 최고 전문가들을 회원으로 선정한다.

김 총장은 원자력 산업의 핵심 메커니즘인 이상 유동 열전달 연구에서 다양한 측정 기법과 실험 장치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내 첫 공대 출신 대학 총장인 정 총장은 산학협력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국내 최초로 도입·운영하는등해 공학 교육을 선도해온 주인공이다.

김 사장은 삼성전자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TV 세계시장 점유율 13년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핵심 기술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 사장은 생산기술의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LG전자를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도심형 자율주행자동차 '스누버'를 개발한 서승우 교수와 리튬이차전지 양극 소재 원천기술을 개발한 선양국 한양대 교수와 중형·수출잠수함 독자 개발과 사업화 성공을 이끈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 학생 기술벤처 창업으로 세계 1위 제품을 선보인 김영달 아이디스홀딩스 대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선도한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등도 이번에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송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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